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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철상 신협중앙회장 “조합·중앙회 동반성장에 박차”

문철상 신협중앙회장 “조합·중앙회 동반성장에 박차”

등록 2015.02.26 11:06

수정 2015.02.26 14:08

이지하

  기자

제43차 대의원회 개최···“정체성 회복, 지속가능경영 구축의 해로”종합경영평가 대상에 부산 광안신협 수상

신협중앙회는 26일 신협연수원에서 전국 920개의 신협을 대표하는 대의원 200명을 포함해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2차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해는 전국 신협이 경기 침체와 대출 규제 및 건전성 강화 기조 속에서 성장동력이 약화된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총자산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60조5000억원을, 당기순이익은 44%가 증가한 1896억원을 시현, 13년 연속 흑자라는 값진 결실을 이루어냈다”며 전국 1만8000여 신협 임직원의 노력을 치하했다.

이어 “중앙회 또한 자산운용컨설팅 및 자산운용 전문가 공채 등으로 자산운용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여신활성화를 통해 비회원 대출 1조원 돌파, 공제자산 4조 돌파 및 7년 연속 목표 초과 달성 등 전 부서가 노력한 결과 1457억원의 당기순익을 실현해 중앙회의 조합 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신협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조합 공동유대 완화를 금융위원회에 꾸준히 건의, 적극 추진한 결과 올해부터 12개 중소도시의 공동유대 범위가 개선돼 조합원들의 금융편의와 신협의 영업기반 및 공신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철상 회장은 올해도 신협운동의 르네상스를 표방하며 전년도의 정책기조를 이어‘신협의 정체성 회복 및 지속가능경영 구축의 해’로 정했다.

이를 위해 신협중앙회는 ‘조합과 중앙회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 강화, 각종 규제개선을 통한 신협 경쟁력 강화, 신협의 사회적 책임 확대, 조합 경영환경 개선, 조합밀착 지원체제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신협 대표감사위원으로 재임시 솔선수범하며 한국신협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조강래 전 이사 겸 대표감사위원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어 신협중앙회가 지난해 전국 920개 신협을 대상으로 첫 시행한 ‘2014 전국 종합경영평가’ 시상식과 함께 경영성과가 탁월한 조합과 우수 임직원에 대한 금융위원장상(10명), 금융감독원장상(10명), 중앙회장 표창(10명)도 이루어졌다.

‘2014 전국 종합경영평가’ 대상에는 부산 광안 신협, 최우수상은 대전 구즉 신협, 우수상은 충북 단양 신협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조합 선정은 각 지역본부(지부)의 조합 종합경영평가에서 1위를 한 10개 조합을 대상으로 중앙본부 평가기준 1위, 2위, 3위를 한 조합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광안신협은 탁월한 업무능력과 추진력으로 조합의 안정적 성장과 건전경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 16개 평가지표 항목에서 1,269.47점 총점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자산 3704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ROA 1.05%), 순자본비율 7.4%을 시현, 경영성과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또한 조합 간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 있는 신협운동을 이끄는 선도조합으로서 멘티조합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협력을 통해 협동조합 간 협동을 통한 상생 발전을 견인한 점도 크게 평가받았다.

구즉신협은 직원 10명에 1인당 자산 160억원이라는 전국 최고의 생산성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단양신협은 지역 경제 쇠퇴로 어려운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탁월한 업무 추진으로 총점 3위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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