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재선임안 주총 상정 결의··· 내달 13일 정기주총서 확정
윤경은 현대증권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했다.
현대증권은 24일 여의도 본사사옥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올해 3월말 임기가 만료되는 윤 대표를 3년임기로 재선임하는 주총 부의 안건을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윤 사장은 2012년 11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증권업계 전반의 불황에도 기업의 체질 개선, 해외 시장에 대한 과감한 투자 등 금융혁신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현대증권의 흑자전환을 실현했다.
이사회는 윤 사장의 이같은 경영성과와 더불어 매각 과정을 순조롭게 이끌었다는 점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사장은 1962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파리바은행(현 BNP파리바), LG선물,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 솔로몬투자증권(현 아이엠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 2012년 11월 현대증권 대표이사로 선임 된 바 있다.
이날 이사회는 이외에도 주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을 상정했다.
박윌리엄 사외이사의 1년 연임을 했고 임기만료되는 윤남근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박윌리엄 사외이사를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자로 결의했다.
현대증권은 또 현금배당으로 주당 50원을 결의했다. 이는 사내유보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음에도 정부의 배당확대를 통한 경기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겠다는 취지다.
윤 사장의 연임 등을 확정 짓는 현대증권 주주총회는 내달 13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본사 15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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