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6℃

  • 인천 16℃

  • 백령 12℃

  • 춘천 20℃

  • 강릉 25℃

  • 청주 17℃

  • 수원 15℃

  • 안동 20℃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0℃

  • 전주 20℃

  • 광주 23℃

  • 목포 19℃

  • 여수 22℃

  • 대구 24℃

  • 울산 23℃

  • 창원 24℃

  • 부산 24℃

  • 제주 19℃

국민 10명중 4명 “결혼 안해도 상관없다”

국민 10명중 4명 “결혼 안해도 상관없다”

등록 2015.02.21 14:34

김민수

  기자

우리 국민의 10명 가운데 4명이 결혼을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의 ‘2014년 사회조사 결과’에 다르면 13세 이상 남녀 가운데 결혼에 대해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38.9%를 기록해 지난 2012년에 비해 5.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결혼에 대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답한 비율 2.0%와 합하면 전국민의 41%가 결혼을 필수로 여기지 않는 것으로 응답한 것이다.

결혼 여부가 상관없다고 밝힌 응답자들의 성별은 34.4%에 그친 남성에 비해 여성은 43.2%에 달해 여성의 비율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50.7%로 절반 이상이 이에 동의했고, 60대 이상은 20.8%에 불과해 연령대가 높을수록 결혼을 필수적인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2년만 해도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답변한 비율은 27.2%에 불과해 최근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낮았다.

해당 비율은 2008년까지 27,7%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다가 2010년 30.7%로 늘어난 것을 기점으로 2012년 33.6%로 급격히 증가했다.

한편 이혼에 대해서도 상당수 국민들이 유연한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이혼에 대해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답변은 39.9%로 결혼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