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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FOMC 회의록 공개··· 글로벌증시 반응은 ‘덤덤’

1월 FOMC 회의록 공개··· 글로벌증시 반응은 ‘덤덤’

등록 2015.02.19 10:21

김민수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19일 새벽(한국시간) 공개됐다. 이 자리에서 연준 위원들은 조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으며, 이날 주요국 증시도 별다른 움직임 없이 등락을 거듭한 모습이다.

19일 공개된 회의록에서는 “많은 FOMC 위원들이 예상보다 이른(premature) 금리 인상이 명백하게 견고한 경제 활동 및 고용 상황의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며 “완전고용 및 물가안정 등 연준의 목표를 향한 진전을 약화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소개됐다.

특히 ‘인내심(Patient)'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일찍 삭제할 경우 금융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우려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연준 위원 10명은 지난 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현행 제로 수준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금리 인상 결정 전 인내심을 발휘하는 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FOMC 회의록이 공개된 직후 미국 증시는 엇갈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73포인트(0.10%) 내린 1만8029.8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66포인트(0.03%) 하락한 20.99.68로 장을 종료했다. 다만 나스닥종합지수는 7.09포인트(0.14%) 오른 4906.36으로 마무리했다.

이와 달리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스톡스(EURO STOXX)600지수는 0.8% 오른 379.84로 지난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독일 DAX30지수도 0.60% 상승한 1만961.00, 프랑스 CAC40지수 역시 0.95% 뛴 4799.03에 거래를 종료했다. 런던 FTSE 100 지수는 변동 없이 전날과 같은 6898.08에 마감했다.

한편 대다수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이 6월 이후에나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역시 지난해 12월 FOMC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소 향후 두 차례 회의 동안 정책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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