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수도권을 출발한 차량 행렬이 늘어나면서 주요 국도와 고속도로에서는 오전 한때 서울에서 광주까지 6시간 10분이 소요되는 등 아침 일찍부터 차량 정체가 시작됐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오후 2∼3시부터 정체가 다소 해소되기 시작해 오후 5시 현재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3시간 40분,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4시간 20분이 소요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전남본부는 이날 하루동안 총 35만9000대가 광주·전남으로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으며 귀성객들이 애초 예상보다 빨리 몰림에 따라 설인 오는 19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귀경행렬이 시작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는 설 연휴인 18∼22일 사이 총 162만9000대가 광주·전남 지역으로 유입되고 165만5000대가 이 지역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목포, 여수, 완도 등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터미널에도 귀성객들이 몰렸지만 기상 악화로 목포여객선터미널 일부 항로가 통제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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