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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고객 기대치 뛰어넘으려면 혁신 지속해야”

구본무 LG 회장 “고객 기대치 뛰어넘으려면 혁신 지속해야”

등록 2015.02.12 19:00

정백현

  기자

‘LG 혁신한마당’ 참석해 임직원들에게 가치 제고 위한 혁신·차별화 강조

구본무 LG그룹 회장. 사진=LG그룹 제공구본무 LG그룹 회장. 사진=LG그룹 제공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각 계열사에 지속적인 혁신과 차별화를 주문했다.

구 회장은 지난 11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 혁신한마당’에 참석해 “고객은 매 순간 최고의 가치만을 선택한다”며 “지금의 성공 방식만을 고집한다면 고객의 기대치 이상의 가치를 만들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번에 개최된 LG 혁신한마당은 국내외 각 계열사에서 진행된 경영혁신활동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상품과 솔루션의 기술적인 혁신뿐만 아니라 철저한 실행을 통해 성과를 창출했는지 여부와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엄격히 평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구 회장은 “산업간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발상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혁신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며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남다른 집념으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만드는 것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LG 혁신한마당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진 30여명을 포함한 임직원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고의 혁신제품에 주어지는 ‘일등LG상’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일등LG상’을 받은 제품은 LG전자의 실적 개선을 이끈 전략 스마트폰 ‘G3’와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수율 혁신 활동’ 등 2개 부문이 선정됐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3’는 LG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상 첫 단일모델 1000만대 판매 제품이 될 전망이다. 특히 LG전자는 ‘G3’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에만 591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으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수율 혁신활동’은 신공법 도입을 통해해 수율 향상의 가장 큰 걸림돌인 이물 오염을 원천 차단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개발자부터 생산라인 담당자까지 전원이 SNS를 통해 실시간 소통하며 현장의 문제를 즉시 개선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우수상’에는 LG디스플레이의 ‘UHD TV 패널’과 LG생활건강의 궁중화장품 ‘후’, LG유플러스 ‘비디오 LTE’ 등 8개 부문이 선정됐다.

한편 이날 LG혁신한마당에서는 수상 팀의 혁신 사례 공유와 함께 ‘시장선도 성과창출을 위한 실행력 제고’를 주제로 이웅범 LG이노텍 사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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