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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금호고속 인수의향, 사실무근”

호반건설 “금호고속 인수의향, 사실무근”

등록 2015.02.05 17:38

김지성

  기자

매각작업 본격화 금호산업 지분보유 탓 뒷말 무성

호반건설 “금호고속 인수의향, 사실무근” 기사의 사진


호반건설이 금호아시아나그룹 모태기업인 금호고속에 자신들이 눈독 들인다는 보도에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했다.

5일 한 매체는 투자은행(IB)과 산업계의 말을 빌려 호반건설이 매각을 추진 중인 금호고속에 대한 투자제안서(IM)를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각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호반건설 측은 해당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금호고속 인수에 관심이 전혀 없고, 이와 관련해 어떤 행동도 취한 게 없다”며 “투자제안을 받으려면 투자의향서 등을 상대방에 제출해야 하는데, 해당 서류를 제출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또 “금호산업 인수와 관련한 소문 역시 사실무근이다. 보유지분은 단순 투자 목적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이야기는 호반건설이 매각작업이 본격화한 금호산업 지분 4.95%를 보유한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단순 투자목적이라고 숱하게 해명했지만, 시장의 눈은 여전히 호반건설에 향하고 있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금호그룹의 자금동원력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면서 시장에서는 다른 투자자도 후보로 올려보는 것 같다”며 “이 과정에서 호반건설이 주식매매 등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자주 거론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금호고속의 대주주인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는 내달 2일까지 금호그룹이 금호고속 인수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하면 금호고속을 공개경쟁입찰로 매각할 방침이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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