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4℃

  • 인천 11℃

  • 백령 10℃

  • 춘천 12℃

  • 강릉 19℃

  • 청주 15℃

  • 수원 12℃

  • 안동 12℃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4℃

  • 전주 13℃

  • 광주 12℃

  • 목포 12℃

  • 여수 15℃

  • 대구 17℃

  • 울산 15℃

  • 창원 15℃

  • 부산 15℃

  • 제주 13℃

그리스 우려 완화에 환율 하락세···4.8원 내린 1092.6원

[환율 시황]그리스 우려 완화에 환율 하락세···4.8원 내린 1092.6원

등록 2015.02.04 10:03

이지하

  기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4.4원 내린 1093.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0분 현재 달러당 1092.6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4.8원 내렸다.

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25%로 낮췄지만 3일 원·달러 환율이 예상과 달리 5.9원 떨어진 데 이어 이날도 역외 거래를 반영해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달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완화 발표 이후 확장적 통화정책에 동참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한국은행도 금리 인하에 동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지만 환율은 이에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생산·소비·물가 지표의 부진 소식이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2월 공장주문은 전달 대비 3.4% 줄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공급관리협회(ISM)의 1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도 53.5를 기록,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해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아울러 그리스가 채권 스와프를 위해 유럽중앙은행 총재, 독일 재무장관과 회담을 추진하며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완화됐다.

이런 요인들로 인해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는 한풀 꺾인 상황이다. 반면 호주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는 시장에 이미 반영된 상태여서 원·달러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이 시각 원·달러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종가보다 6.40원 내린 100엔당 927.50원이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