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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대명벨리온’ 정주환경·수익률 기대치 이하

[분양현장 파헤치기]‘잠실 대명벨리온’ 정주환경·수익률 기대치 이하

등록 2015.01.30 11:34

서승범

  기자

모텔·주점 등 즐비 정주환경 ‘0’점
인근지역 공실률 높아 수익률도↓
초역세권 위치해 편의성은 장점

‘잠실 대명벨리온’ 공사현장 모습. 사진=신수정 기자 christy@‘잠실 대명벨리온’ 공사현장 모습. 사진=신수정 기자 christy@


대명그룹 계열사 대명건설이 ‘잠실 대명벨리온’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인기 오피스텔의 필수 요소로 꼽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춰 수요·투자자들에게 분양 전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교통환경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8호선 ‘몽촌토성역’과 2·8호선 ‘잠실역’, 오는 2016년 개통예정인 9호선 연장선 ‘신방이역’ 등 트리플 역세권에 입지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접근이 편리하다.

더불어 인근 20여개의 버스노선을 이용해 광화문, 동대문과 이동이 용이하며 남양주, 구리, 하남 등 경기 동남부권 주요지역과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도로망도 우수하다. 올림픽대로와 송파대로를 통해 강남권 접근이 용이하다. 동부간선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인근에 잘 마련돼 있다. 바로 인근에 송파구 랜드마크로 떠오른 제2롯데월드가 있어 롯데월드몰 등 상업시설 및 업무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올림픽파크, 석촌호수와 인접해 쾌적한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개발호재도 이 오피스텔의 가치를 올려준다. 오는 2016년에는 롯데월드 타워 완공(예정), 9호선 연장선 ‘신방이역’ 개통 등이 예정돼 있다. 또 가락시장 현대화사업과 문정법조타운, 잠실관광특구 등 다양한 개발계획도 진행 중이다.

다만 ‘잠실 대명벨리온’ 오피스텔은 안전문제 등에 노출돼 있다. 단지가 먹자골목 내에 위치해 있어 밤에는 주취자 등이 많아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

먹자골목 내 편의점을 운영하는 B씨(여.53)는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었지만 주말 밤 등에는 술에 취한 분들이 종종 소리를 지르거나 하는 일이 있다”며 “또 주변에 비즈니스 클럽, BAR 등 유흥주점도 많아 주거지로서는 썩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이 오피스텔 주변에는 88올림픽을 겨냥해 지어진 모텔들이 즐비하다는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이 오피스텔 투자할 경우에는 수익률도 꼼꼼히 따져봐야겠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단지가 있는 방이동 먹자골목 일대 오피스텔은 공실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인근 지역 오피스텔 공급은 적었지만 근래 인근 문정동에 오피스텔이 들어오면서 수요가 다수 옮겨간 탓이다.

실제 인근 공인중개업소 중 주거용 상품을 취급하는 곳 중에는 새 입주민을 구하는 오피스텔 전단지가 다수 붙어있었다.

인근 J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수요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솔직히 많이 줄어든 게 사실”이라며 “공실까지 생각하면 수익률이 대체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고 전했다.

한편, ‘잠실 대명벨리온’은 송파구 방이동 43번지 외 2필지에 들어선다. 지하 5층 지상 17층 41~64㎡ 총 348실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50원대(VAT별도) 수준이며,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의 금융혜택도 제공한다.

서승범, 신수정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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