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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車보험 선택시 브랜드·서비스가 제일 중요”

보험硏, “車보험 선택시 브랜드·서비스가 제일 중요”

등록 2015.01.29 14:35

이나영

  기자

소비자들이 자동차보험을 선택할 때 가격보다는 브랜드 신뢰성 및 서비스 지원이 더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승도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29일 ‘자동차보험 소비자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대형사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한 중·소형사 및 직판사보다 시장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상품선택 시 비가격 측면(브랜드 신뢰성 및 서비스 지원)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12개 손해보험회사들은 약 12조원 규모의 수입보험료를 놓고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오프라인 상품과 직판 상품으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비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대형사는 중·소형사에 비해 더 나은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을 시현하는 등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보험회사 제공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측면에서 볼 때, 손보사들이 제공하는 자동차보험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은 수준(약 75% 이상)이지만 세분시장별로 만족도 차이가 존재했다.

이는 보험회사들이 세분시장별 만족도 제고 필요성이 있다는 의미다.

기승도 수석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산업이 가격에 덜 민감한 안정된 시장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보험회사들이 비가격 전략을 취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여건이 마련돼야 할 필요가 있다”며 “보험회사들도 비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 수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통계학적 특성 등을 반영해 시장을 세분화를 하고, 세분시장별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마케팅 믹스전략(4P)을 수립,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형사 및 직판전문회사들은 자동차보험 시장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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