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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영업익 4155억···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대우건설, 영업익 4155억···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등록 2015.01.28 17:35

김지성

  기자

올 목표 매출 10조365억·수주 12조5천억·주택공급 3만1천가구

2014년 대우건설 경영실적. 자료=대우건설 제공2014년 대우건설 경영실적. 자료=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함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별도 기준) 매출 9조8531억원, 영업이익 415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8조4171억원)보다 17.1% 증가해 애초 목표(9조6700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국내는 6조6998억원으로 전년(5조5049억원)보다 21.7% 늘어났다. 해외는 모로코 사피 발전소 등 대형 공사들의 착공에 힘입어 지난해(2조9122억원)보다 8.3% 증가한 3조153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매출은 주택 및 건축 부문이 33.0% 늘어난 5조1848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토목·플랜트 부문도 연간 목표에 부합하는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전년 2531억원의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주택자체사업 수익성에 힘입어 주택부문 이익성장이 두드러졌다. 해외에서는 원가율이 개선하면서 손실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당기순이익은 107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신규수주는 10조9367억원으로 전년(11조4145억원)보다 4.2% 감소했다. 4분기 수주가 유력했던 해외 프로젝트 계약이 지연하면서 해외수주(3조8433억원)가 전년(4조1972억원)보다 감소한 영향이 컸다는 게 대우건설의 분석이다.

국내에서는 업계 최대 물량인 1만8490가구를 공급한 주택·건축 부문이 꾸준히 신규수주를 창출, 7조93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대우건설은 “올해 목표를 매출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10조365억원, 신규수주는 14.3% 늘어난 12조5000억원, 주택공급은 사상 최대 규모 3만1580가구로 잡았다”며 “해외 비중을 확대해 전체 수주의 약 41.5%인 5조1900억원을 해외에서 거둔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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