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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전셋값, 수도권 2억대 아파트 관심↑

치솟는 전셋값, 수도권 2억대 아파트 관심↑

등록 2015.01.16 22:09

신수정

  기자

작년 전셋값 1년전比 3.83% 상승

용인 구성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투시도. 사진=효성 제공.용인 구성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투시도. 사진=효성 제공.


전셋값이 하늘을 찌를 기세다. 저금리 현상이 지속하자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올려 수익을 맞추려 한 탓이다.

지난 11일 부동산 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은 전주보다 0.19% 올랐다. 경기와 인천권역은 0.06%, 신도시는 0.03%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구별로는 강동(0.76%), 금천(0.73%), 강서(0.31%)가 올랐다. 경기와 인천에서는 인천(0.15%), 용인(0.10%), 수원(0.09%)이 올랐다.

재건축 이주와 신학기를 준비하는 학군수요가 맞물려 전셋값이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13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공급이라는 정책을 내놓았지만 높은 전셋값에 대한 해결책으로 실효성이 크지 않을 거라는 지적도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관련법 통과 이후 건설에 나서야 해 실제 임대주택 공급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며 “월세가 100만원이 넘는 비싼 지역도 나와 전세난이 더 심각해질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년 말 대비 3.83% 상승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전국 평균 상승률을 넘는 높은 전셋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4.27%, 인천 5.12%, 경기 4.76% 등 모든 지역에서 오름세를 유지했다.

전달 기준 전국 평균 전세가격은 1억6449만원이었다. 서울은 2억6478만원, 서울과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은 2억559만원을 기록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더 높았다. 서울은 3억1864만원, 수도권은 2억2982만원이었다. 서울의 강남 11개 구는 3억6608만원을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봄철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지역 전셋값으로 살 수 있는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된다.

관심이 가는 곳 중 하나는 ‘용인 구성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다. 효성이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층 6개 동 규모로 전용 61~84㎡ 296가구로 구성됐다.

전용 61㎡ 분양가는 2억6500만원부터이며 74㎡는 3억1200만원부터 시작이다.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분당선 구성역과 가까워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이 쉽다.

금강주택이 분양하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전용 60㎡ 지하 1층 지상 26층 8개 동 전용 60·84㎡ 716가구 규모다.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e편한세상 화성’은 분양가가 3.3㎡당 800만원 후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8층 12개 동 전용 59~84㎡ 총 1387가구로 공급된다.

호반건설이 분양 중인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전용 84㎡ 분양가가 2억8000만원 대부터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5층 10개 동 전용 84~99㎡ 855가구로 공급됐다. 도보 10분 거리에 1호선(오산대역)이 있어 수원,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798만원으로, 84㎡는 2억6000만~2억7000만원 선이다. 동탄2신도시보다 저렴하면서도 서울과 거리는 더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신수정 인턴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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