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8℃

  • 춘천 7℃

  • 강릉 13℃

  • 청주 13℃

  • 수원 10℃

  • 안동 15℃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3℃

  • 전주 14℃

  • 광주 14℃

  • 목포 14℃

  • 여수 15℃

  • 대구 19℃

  • 울산 19℃

  • 창원 17℃

  • 부산 17℃

  • 제주 14℃

에어아시아 여객기 한국인 희생자 2명 신원 확인(종합)

에어아시아 여객기 한국인 희생자 2명 신원 확인(종합)

등록 2015.01.11 17:14

정백현

  기자

확인 결과 박성범-이경화 부부로 판명···11개월 딸은 찾지 못해

지난해 12월 28일 인도네시아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QZ8501편)에 탑승했던 한국인 희생자 3명 중 2명의 시신이 확인됐다.

주(駐)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희생자 시신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재난희생자확인팀(DVI)이 사고 현장 인근에서 수색한 결과 11일 오후 박성범 씨-이경화 씨 부부와 인도네시아인 1명 등 시신 3구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박 씨의 11개월 된 딸 박유나 양의 시신은 확인되지 않았다. DVI 팀은 사고 당시 희생자들이 입었던 의상과 치아 등을 대조해 신원을 확인했다. DVI팀은 한국인 희생자들의 시신에 대해 추가로 유전자 검사를 해 최종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숨진 박성범 씨는 전남 여수시 여수제일교회 선교사로 일하면서 비자를 갱신하기 위해서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비행기에 일가족이 몸을 실었다가 참변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이날까지 사고 여객기 탑승자 162명 중 48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이중 시신 32구의 신원을 확인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