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1시 15분부터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 969회에서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부터 최근 논란이 된 부천 모 백화점 주차장에서 벌어진 VIP 모녀의 횡포 등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항공 전직 승무원의 증언은 물론 대한항공 직원으로 추정되는 내부 고발자의 녹취록도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
예고편에서 대한항공 전직 승무원은 “자신에게 “이년아 이거 치워”나 “내 비행기에서 내가 하는 일을 왜 너희가 지적하느냐”라는 말을 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예고편을 통해 드러난 녹취록에는 “한 달 정도만 있으면 다 잊혀지는 것이다. 부사장님(조현아) 지시가 아니라 사무장 의견을 듣고 판단했다고만 하면 된다. 이번 일이 잘 수습되면 잊지 않겠다”는 대화 내용이 담겨 있어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또 백화점에서 직원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VIP 모녀는 인터뷰 중 “내 돈을 내고서 내가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느냐”며 분노하기도 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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