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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중한 車 ‘혹한·폭설’ 체크해야 할 덕목은

내 소중한 車 ‘혹한·폭설’ 체크해야 할 덕목은

등록 2015.01.09 09:14

윤경현

  기자

전조등 체크, 강설시 시야 확보 위한 와이퍼 관리법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에서는, 궂은 날씨에 대비하고 2015년 한 해를 환하게 밝혀줄 수 있는 운행 시야 확보 방법을 소개했다. 사진=보쉬 제공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에서는, 궂은 날씨에 대비하고 2015년 한 해를 환하게 밝혀줄 수 있는 운행 시야 확보 방법을 소개했다. 사진=보쉬 제공



연초부터 이어진 혹한과 폭설로 인해, 국토교통부는 제설대책기간을 정하고 예년보다 강화된 제설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이에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에서는, 궂은 날씨에 대비하고 2015년 한 해를 환하게 밝혀줄 수 있는 운행 시야 확보 방법을 소개했다.

◇자동차의 시력을 높여주세요! 전조등 점검=낮보다 밤이 긴 겨울철에는 야간에 운전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자동차의 ‘눈‘인 전조등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유독 전조등이 어둡게 느껴진다면 이는 전조등의 전구 수명이 다했기 때문이거나, 차에 전기를 공급해주는 알터네이터의 문제일 수 있다. 따라서 전조등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보고 수명이 다한 전구는 교환하도록 한다.

또한 전조등 전면부 커버가 오염되거나 습기가 찰 경우, 전구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으므로 커버를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시동을 건 상태에서 전조등을 켜고, 에어컨과 라디오 등을 켰다 껐다 했을 때 전조등 밝기에 변화가 생긴다면 알터네이터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반드시 가까운 정비업체에서 점검을 받도록 한다.

보쉬의 ’올웨더 플러스(All Weather Plus)’ 전구는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골드 빛의 전구이다. 보다 밝은 빛으로 눈, 비 등의 악천후 시 뛰어난 시인성을 발휘하여 안전 운전에 도움을 준다.

◇눈꺼풀도 튼튼하게, 폭설 대비 와이퍼 관리=폭설과 한파에도 선명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와이퍼 관리가 필수이다. 와이퍼가 얼어붙어 작동하지 않는다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눈이 온다는 예보를 들었다면 와이퍼를 세워놓는 것이 좋다. 만일 와이퍼가 유리면에 얼어 붙었다면, 엔진을 예열한 후 히터를 작동시켜 천천히 녹여주는 것이 좋다. 언 와이퍼를 해동하지 않고 작동하게 되면 고무날에 손상을 입어 와이퍼 수명이 단축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와이퍼는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이다. 와이퍼 고무날은 지속적인 마찰로 인해 마모 혹은 변형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연간 1~2회 교체를 권장하며 와이퍼 작동이 예전 같지 않은 경우 이전 교체 시점을 확인하고 필요 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서리, 성에 제거 및 김서림 방지로 자동차 시야확보 완성=겨울철에는 차량의 내부온도와 외부온도의 차이로 인해 유리에 서리나 성에가 자주 껴 운전할 때 시야확보에 많은 불편을 준다.

그러나 급한 마음에 플라스틱이나 금속제 도구로 성에나 눈을 긁어내는 것은 금물이다. 유리에 흠집이 생겨 교체를 해야 하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리나 성에를 제거할 때에는 히터 송풍구를 차창 쪽으로 향하게 하고 어느 정도 녹인 후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미리 성에 제거제를 구입해 두거나, 주차 때 성에방지용 커버 또는 신문지 등으로 차 유리를 덮어 두면 불편을 덜 수 있다.

혹한의 날씨 탓에 자주 발생하는 김 서림 현상은 히터를 켠 상태에서 에어컨을 동시에 작동시키면 쉽게 없앨 수 있다. 도로를 달리는 도중 김 서림이 생기는 불편한 상황을 막고 싶다면 공기순환 상태를 외기유입으로 설정해 두는 것이 좋다.

김민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상무는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밤이 길고 눈보라, 비, 돌풍 등의 악천후가 잦아 주행 중 시야확보가 어려운 시기“라며 “새해를 맞아 전조등과 와이퍼를 미리 점검하고, 차량 결빙현상을 방지하는 등 철저한 혹한기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혔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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