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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농협금융 회장 “외형 걸맞는 수익 낼 것”

[신년사]임종룡 농협금융 회장 “외형 걸맞는 수익 낼 것”

등록 2014.12.31 12:00

이지하

  기자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015년 최우선 경영과제로 ‘수익력 제고’와 ‘고객신뢰 확보’를 꼽았다.

임 회장은 31일 신년사에서 “카드 영업정지라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여·수신과 펀드·방카 성장률 1위, 생명 초회보험료 1위, 신용카드 시장점유율 확대 등 농협금융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농협금융 출범 4년차인 올해에는 반드시 외형에 걸맞는 수익성 제고와 새로운 고객신뢰 구축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를 위해 수익성 위주 경영체제 개편,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 시너지 성과 극대화, 경영체질 강화, 미래 성장동력·통일시대 대비, 고객 신뢰 제고 등을 제시했다.

임 회장은 “3대 핵심사업인 은행, 보험, 증권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고객기반을 강화해 그룹 전체의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며 “각 계열사는 사업부문별 경쟁우위와 수익구조를 고려해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할 부문을 선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회사의 미래 경쟁력은 상품의 제조(개발)와 유통(판매), 자산운용부문이 얼마나 짜임새 있게 잘 갖추고 효율적으로 작동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계열사의 자산운용시스템을 혁신하고 전문 운용인력을 보강해 고객의 금융수요에 부응한 농협금융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올해 3대 시너지 아이콘으로 ‘신(新)복합점포, 대표투자상품, 범농협통합카드’를 설정했다.

그는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복합점포 확대, 대표투자상품 ‘올셋(Allset)’펀드의 안착, ‘범농협통합카드’ 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란다”며 “성과지향 인력관리체계 정립으로 영업현장과 전문가가 우대받는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또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범농협차원의 융·복합 서비스를 확대하고 글로벌사업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 전통적 수익기반 약화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며 “앞으로 통일금융을 더욱 구체화해 통일시대를 주도적으로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전산사고에 대한 재발방지도 약속했다. 임 회장은 “농협금융은 지난 몇 번의 전산사고로 유·무형의 큰 손실을 입었다”며 “고객에게 약속한 전산시스템 안정성 제고와 보안 강화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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