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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반년새 530곳 문닫아···평균금리 30.8%

대부업체 반년새 530곳 문닫아···평균금리 30.8%

등록 2014.12.30 06:00

이지하

  기자

대부업 최고금리 인하 여파에 평균 대부금리가 연 3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특히 수익성이 악화된 영세 대부업체의 폐업이 늘어나면서 대부업체 수가 반년새 530개 가량 줄어들었다.

3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등록 대부업자(대부중개업자 포함) 수는 지난 6월말 현재 8794개로 지난해 말 대비 532개(5.7%) 감소했다.

평균 대부금리는 30.8%를 기록, 6개월 전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했다. 지속적인 최고금리 인하와 중개수수료 상한제 도입 등 영업여건의 변화가 대부금리 인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총 대부잔액은 10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0조200억원) 대비 8800억원 증가했다. 금융위는 “상위 대형 대부업체 중심으로 금리인하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대부규모를 적극적으로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향후 무등록 대부업자들의 최고금리규정 위반 등 불법 대부행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공조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부업 관리·감독 체계 개편을 위한 대부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금융소외계층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민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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