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들의 화장품 수요가 면세, 백화점, 방판 등 고가 채널 전반의 고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덕분에 다섯 분기만에 의미 있는 이익 성장 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9.2% 증가한 1조1214억원, 영업이익은 26.3% 개선된 1071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같은 이익 성장률은 2012년 2분기 이후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인 면세 수요뿐 아니라 중국 내에서의 The Face Shop 확장과 신규 브랜드 M&A를 통해 화장품 부문의 성장이 타부문의 성장을 상회하는 기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LG생활건강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698억원, 6202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실적 모멘텀 회복이 진행되고 화장품 이익 비중이 확대되면서 동종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도 점차 축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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