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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 “국제유가 GDP상승보다 물가 하락에 큰 영향”

크레디트스위스 “국제유가 GDP상승보다 물가 하락에 큰 영향”

등록 2014.12.16 14:59

손예술

  기자

떨어지는 국제유가가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기여하기보다는 물가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해외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는 유가급락이 일부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나 물가 하방위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가 40% 급락시 소비자 구매력이 제고되고 원유 수입가격 하락으로 GDP 대비 경상흑자 비율을 4%포인트 확대하는 효과가 있지만 내년 글로벌 수요 부진이 수출 하락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교역조건(수출가격/수입가격)은 다소 개선되지만 GDP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도 크레디트스위스 측은 내다봤다.

크레디트스위스 측은 “GDP상승보다는 소비자물가지수 바스켓 내 연료제품 비중이 커 유가 하락은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 동향 등을 고려했을때 내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9%에서 0.9%로 큰 폭 하향수정해야 하며, 물가동향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저유가로 석유제품을 연료·원료로 사용하고 수출 비중이 높은 화학, 비금속광물, 자동차, 섬유 등에서 생산증가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31달러(0.55%) 하락한 55.60달러(bbl)로 거래되고 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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