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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자체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게임사, ‘자체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등록 2014.12.15 17:07

이선영

  기자

자체 플랫폼 활용 유저 확보 가능수수료 감소로 수익성도 증가

게임빌과 컴투스는 양사의 통합 플랫폼인 ‘하이브’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게임빌과 컴투스의 통합 플랫폼 하이브 로고. 사진=게임빌 제공게임빌과 컴투스는 양사의 통합 플랫폼인 ‘하이브’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게임빌과 컴투스의 통합 플랫폼 하이브 로고. 사진=게임빌 제공


게임사들이 글로벌 공략을 위해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과 컴투스, 조이시티, 엔씨소프트 등이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 행보를 보이고 있다.

먼저 게임빌과 컴투스는 양사의 통합 플랫폼인 ‘하이브’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하이브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로그인, 소셜, 커뮤니티 등의 멤버십 기능 ▲보안, 통계, 업데이트 등의 시스템 관리 ▲배너, 공지, 푸시, 고객 문의 등의 게임 운영과 마케팅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양사는 하이브를 통해 크로스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유저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하이브는 해외 유저가 90%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빌은 지난 11월 크로스프로모션을 통한 다운로드 규모가 100만건 이상 창출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하이브를 활용하면 수수료 비중이 감소해 영업이익률 개선도 노릴 수 있다.

조이시티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선언하며 자체 플랫폼인 ‘조이플’을 선보였다. 조이플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 기반의 아이디와 연동이 가능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하나의 아이디로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이시티는 언어지원부터 유저 대응, 각종 이벤트와 업데이트 등의 서비스를 조이플을 통해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조이시티는 조이플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육성해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엔씨소프트는 ‘엔씨클라우드’라는 자체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PC온라인 게임과 모바일의 연동을 계획 중인 엔씨소프트는 이를 아우를 수 있는 자체 플랫폼으로 엔씨클라우드를 구축하는 것이다.

엔씨클라우드는 8개 언어를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 여러 국가의 이용자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엔씨클라우드를 활용해 게임을 출시하고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게임사들이 자체 플랫폼을 활용하면 안정적인 유저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게임빌과 컴투스는 하이브를 통해 해외 유저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크로스프로모션을 실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아울러 별도의 게임 플랫폼을 활용하지 않고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다면 수수료를 줄일 수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플랫폼을 활용하면 유저를 확보하고 크로스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어 게임사들이 자체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는 것”이라며 “해외 퍼블리셔를 통하지 않으면 수수료 부담도 덜 수 있다는 것도 자체 플랫폼의 장점이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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