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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홍 기자
등록 :
2014-12-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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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본사 출근…경영복귀 신호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본사 사옥으로 출근하면서 사실상의 경영복귀를 알렸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 본사 사옥으로 출근했다. 이날 김 회장은 그룹으로 초청한 외빈을 만나기 위해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화그룹이 삼성과의 빅딜을 성사시키고 예년보다 빠른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김 회장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김 회장은 지난달 25일 법원에서 부과 받은 사회봉사명령 300시간을 모두 채우고, 대외 활동을 재개하면서 건강 상태도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영복귀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관측되기 시작했고, 이날 본사 사옥으로 출근한 것이 사실상 경영복귀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삼성과의 빅딜이나 임원인사도 김 회장의 의중에 따라 진행됐다는 것이 재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김 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상황에서도 회장이라는 직함은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경영에 복귀하는 과정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이 이전에도 2~3차례 본사를 방문한 적이 있다”며 “출근이나 경영복귀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2월 부실계열사를 부당지원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와 관련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원, 사회봉사명령 300시간의 최종 판결을 받았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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