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은행의 11월말 외환보유액 자료에 따르면 국내 외환보유액은 3631억달러로 전월말(3637억2000만달러)에 비해 6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지난 8월 감소한 외환보유액이 넉달째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한은 측은 “외환보유액 감소는 유로·파운드화 약세로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하는 데 주로 기인한다”고 말했다.
11월중 유로는 달러에 비해 1.2% 절하됐다. 파운드 역시 1.7% 절하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315억3000만달러(91.3%), 예치금 212억7000만달러(5.9%), 금 47억9000만달러(1.3%), SDR 33억2000만달러(0.9%), IMF포지션 21.8억달러(0.6%)로 구성됐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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