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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外人, 삼성SDS는 ‘사고’ 삼성重은 ‘팔고’

기관·外人, 삼성SDS는 ‘사고’ 삼성重은 ‘팔고’

등록 2014.12.02 09:23

박지은

  기자

지난달 한 달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SDS, 삼성전자 등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물산과 삼성화재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는 엇갈렸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한 달 동안 삼성SDS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SDS를 각각 9100억원, 3561억원씩 순매수했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 덕에 주가는 42만9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 주식도 사들였다. 같은기간 외국인은 3261억원, 기관은 1185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월 초중반, 기관은 11월 중순 이후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매수 물량을 크게 늘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도에 나선 것은 삼성중공업이었다. 외국인은 1323억원을 팔아 치웠고, 기관은 213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 무산 소식이 퍼진 지난달 19일부터 삼성중공업 주식을 매도했고 기관은 지난달 단 3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수백억원을 팔아 치웠다.

투자 의견이 엇갈린 삼성그룹주는 삼성물산과 삼성화재였다. 외국인은 삼성물산을 417억원 어치 샀지만, 기관은 187억원 어치 팔았다.

삼성화재도 외국인은 1749억원 어치 대규모 물량을 내놨지만 반대로 기관은 165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밖에 지난달 외국인은 삼성전기(892억원)와 삼성SDI(791억원)를, 기관은 삼성생명(993억원), 삼성증권(842억원) 등을 각각 순매수했다.

또 외국인은 삼성테크윈(-1323억원), 제일기획(-424억원), 삼성엔지니어링(-404억원)을, 기관은 호텔신라(-1380억원)를 순매도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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