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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 88.8%, ‘연중 최고’

11월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 88.8%, ‘연중 최고’

등록 2014.11.28 09:40

성동규

  기자

비수도권 전달 比 8%p 급등 영향···수도권은 보합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이달 연중 최고치를 넘어섰다. 수도권아파트 경매시장은 연이은 낙찰가율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반영, 보합세 였으나 비수도권 아파트가 반등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태인은 전국 아파트경매 낙찰가율이 88.8%로 잠정 집계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전 최고점은 9·1대책 직후인 올해 9월로 88.4%였다.

이달 수도권 낙찰가율은 87.6%로 지난달보다 1.6%p 하락했다. 낙찰가율 90%를 넘어섰던 서울은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서울 낙찰가율은 지난달 90.5%에서 2.5%p 내린 8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천 낙찰가율은 86.9%에서 85.4%로 1.5%p 하락했고 경기도 낙찰가율도 89%에서 이달 88%로 1%p 내려 앉았다.

그러나 비수도권 낙찰가율은 한 달 동안 7%p 이상 뛰어 오르면서 연중 최고점을 단숨에 넘어섰다.

이달 비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92.3%를 기록, 지난달 84.8%에서 7.5%p 올랐다. 낙찰가율도 최고 기록이지만 7.5%p라는 증가폭 자체도 올해 들어 가장 크다.

비수도권 중 낙찰가율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충청남도였다. 충남 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10월 62.8%에서 이달 87.5%로 24.7%p 올라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경상북도가 지난달 77.7%에서 이달 93.9%로 16.3%p, 제주도 아파트가 93.8%에서 103%로 9.2%p, 경상남도 역시 90.9%에서 95.9%로 5%p 올랐다.

하락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강원도로 낙찰가율은 91.5%에서 86.1%로 5.4%p 내렸다. 이어 광주가 101.3%에서 99%로 2.4%p, 전라북도가 83.5%에서 81.5%로 2%p, 충청북도가 95.9%에서 94.8%로 1.1%p 순으로 나타났다.

정 팀장은 “입찰자 입장에서는 경쟁이 치열한 서울이나 비수도권보다 조정 양상이 두드러지는 경기권 시장 사정이 더 나아보인다”며 “특히 경기는 입찰시기를 잘 잡는다면 생각보다 저렴하게 아파트를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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