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정선아리랑제' 종합평가 보고회 및 토론회 개최

등록 2014.11.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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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선아리랑제위원회는 26일 정선군청 대회의실에서 전정환 정선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정선군자원봉사단체, (사)정선아리랑제위원회 위원 및 이사, (재)정선아리랑제위원회 이사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2014 정선아리랑제’ 평가용역을 수행한 문화컨설팅 바라(대표 권순석)가 ‘2014 정선아리랑제’ 평가결과를 보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토론회를 가졌다.

방문객 설문조사를 기초로 한 ‘2014 정선아리랑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의 축제에는 총 29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이를 기초로 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180여억원에 이른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올해 축제의 축제운영 부문에서 척도 7점 만점에서 4.96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관광우수축제 평균 4.8점보다 높은 우수한 축제로 평가된 가운데 특히 자원봉사자에 대한 만족도가 5.33점으로 지역주민의 적극적 참여가 돋보이는 바람직한 축제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지역 내에서 올해의 축제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의 대조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우선 축제공간의 시각적인 부분을 아리랑이라는 주제에 맞게 강화하고, 정선아라리촌과 같이 다소 이격된 축제 공간에 대한 연계방향을 모색해야 하는 방안과 9개읍면 길놀이를 제외하면 군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적었다는 평이다.

또한 일부 부족한 체험프로그램 보완과 아리랑의 전국적 연계를 통해 정선아리랑제가 명실 공히 대한민국 대표 아리랑으로 브랜드 되어야 한다는 등의 개선안을 제언했다.

이종영 (사)정선아리랑제위원회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개진된 여러 의견들을 겸허히 반영해 내년 40주년을 맞이하는 정선아리랑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 최광호 기자 lead@jswee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