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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획기적 변화 없어”, 박원순 “예산확보 어려워”

나경원 “획기적 변화 없어”, 박원순 “예산확보 어려워”

등록 2014.11.24 09:54

이창희

  기자

與서울시당-서울시, 예산·정책 협의 조찬간담회

새누리당 서울시당과 서울시가 예산 배분 등 정책 협의를 가졌다. 한 때 서울시장 후보로 격돌했던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당위원장과 지자체 대표로 다시 만났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나경원 의원은 2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예산과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동은 지난달 나 의원이 서울시당 위원장으로 취임한 직후 박 시장과 만나 새누리당 소속 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 간 정례협의회 운영을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 박 시장이 여당 소속 지역 당협위원장들과 공식 협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 의원은 “서울의 경쟁력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며 “최근 화두인 안전이 가장 중요하고 도시 경쟁력의 첫 발걸음인 만큼 중앙정부에서도 서울시 안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서울시 예산안에 대해 “작년보다는 확대 신청했는데 획기적인 변화는 없지 않았나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시장은 “서울의 재정자립도가 80%로 다른 지방정부에 비하면 높지만 국제적 도시와 경쟁하는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상당히 역차별을 받는다”며 “예산을 확보하려고 재작년부터 의원회관까지 찾아갔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아울러 “힘센 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조금만 힘을 실어주시면 좋겠다”며 “나 위원장이 말씀하신 하수관거 보강도 4조원 넘는 예산이 필요한데 우리가 내년에 1500억원을 편성했고 중앙정부에서 1000억원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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