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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사 72개 달할 듯···전년比 두배

올해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사 72개 달할 듯···전년比 두배

등록 2014.11.14 14:20

박지은

  기자

올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신규 상장사가 72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의 두배 수준으로 조달 금액은 약 1조4000억원으로 추정됐다.

14일 한국거래소는 상장심사 결과, 심사승인 기업의 공모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올해 말까지 약 72사가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37사에 비해 94.6% 증가한 것이다. 상장활성화 정책 추진과 함께 기업공개(IPO) 시장의 활기가 기업들의 상장을 이끌었다.

자금 조달 규모는 약 1조4000억원으로 지난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482억원에 비해서는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또 1사당 평균 공모자금 조달규는 약 200억원이었다.

현재까지 상장예비심사 청구기업수는 총 90여사로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80사가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연말까지 총 10사가 추가 청구예정이다.

심사 승인율은 95.9%로 전년 94.4%와 거의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고 지난 2012년 77.5%보다는 훨씬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부터 승인율이 높아지게 된 것은 내부통제 흠결사항이 있는 경우 심사기간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개선 기회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시장의 활성화가 돋보였다.

지난 2010년 제도도입 이후 1기 SPAC이 합병 또는 존속기간(3년) 만료되면서 올해 들어 2기 SPAC의 설립이 증가했다.

특히 초기 SPAC은 신규상장 후 합병결정까지 평균 17개월이 소요됐으나 최근 이후에는 평균 5개월로 단축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술성장기업의 상장추진이 확대됐고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청구기업의 업종이 다양화됐다.

또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신청한 회사는 총 6개였다

거래소측은 “정부 및 거래소의 중소·벤처업계의 자금 선순환이 활발히 이뤄져 회수시장으로의 기능이 크게 높아졌다”며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앞으로도 유망 기술·벤처기업의 상장촉진을 위해 관련 제도개선 및 심사체계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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