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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사외이사, 12일 임시이사회서 거취 표명?

KB금융 사외이사, 12일 임시이사회서 거취 표명?

등록 2014.11.10 11:38

이지하

  기자

KB금융지주 임시 이사회가 오는 12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LIG손해보험 인수를 둘러싸고 금융당국와 갈등을 빚고 있는 사외이사들의 거취 표명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오는 12일 서울 명동 국민은행 본점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KB금융 회장과 국민은행장을 겸임키로 한 윤종규 차기 회장 내장자에 대한 보수 책정 관련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윤 내정자가 회장과 행장을 겸임하더라도 보수는 회장 보수만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은 올해 상반기 5억90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윤 내정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KB금융 지배구조의 개선을 요구함에 따라 지배구조 개선 TF를 구성, 운영하는 문제도 논의된다.

KB금융은 이사회 직속으로 지배구조 개선 TF를 만들고 외부 컨설팅 회사에 관련 용역을 맡겨 늦어도 내년 3월 말까지는 컨설팅 결과를 보고받을 방침이다.

문제는 금융당국이 지배구조 개선안에 만족하지 않고 사실상 KB금융 사외이사들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현재와 같은 KB의 지배구조나 경영능력으로 LIG손보를 인수할 수 있는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 6일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도 한 세미나에서 사외이사 책임론을 거론했다.

결국 오는 12일 열리는 KB금융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들의 거취 표명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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