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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70% “올해 매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감소”

중소기업 70% “올해 매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감소”

등록 2014.10.08 09:27

최재영

  기자

국내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경기불황과 내수 위축, 환율 때문이다.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지난달 중소기업 326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경영환경 전망을 조사한 결과를 내놓았다.

응답한 중소기업의 34.1%가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도 36.5%에 달했고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답변한 기업은 29.4%에 불과했다.

또 올 상반기 매출실적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중소기업은 32.2%, 중가했다는 기업은 26.4%로 감소했다는 기업이 5.8% 포인트 많았다.

하반기 매출전망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32.8%, 늘어날 것이라는 답변이 31.6%로 1.2% 포인트 높았다.

중소기업들은 현재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경영전력으로는 신규 판고개척과 기술혁신을 꼽았다.

응답한 중소기업의 39.9%는 하반기 경영전력으로 ‘국내외 마케팅 등 신규판로 개척’을 선택했고 이어 ‘기술혁신, 신제품 개발 등 자생력 제고’(24.5%), ‘정책자금 융자 등 운영자금 조달’(13.5%), ‘창의적인 우수인력 확보’(8.0%), ‘부실사업 정리·핵심사업 역량강화’(6.7%) 순이다.

중소기업 육성 정책과제로는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와 수출마케팅 지원 등 국내외 판로개척(35.9%)과 연구개발(R&D) 자금지원 확대 등 기술혁신(18.6%)을 선호했다.

중소기업협력센터는 “단기적으로 환율안정과 내수활성화, 규제완화 등 중소기업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혁신적인 제품개발과 글로벌화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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