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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부채감축 눈속임?

[국감]LH 부채감축 눈속임?

등록 2014.10.07 17:20

김지성

  기자

LH 부채감축 눈속임? 기사의 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눈속임 부채감축 계획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 의원들은 사업비 투입 시기를 미룬 것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7일 경기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LH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LH의 부채감축 계획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LH가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부채감축계획을 짰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수현 의원은 “LH는 ‘2014∼2017년 부채감축 계획’에 따라 29조7000억원을 더 줄인 143조2000억원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지만, 이 중 16조원이 투입 시기를 미룬 것에 불과하다”며 “부채 감축을 명목으로 은근슬쩍 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축소하는 등 허점이 많다”고 꼬집었다.

이언주 의원은 “임대주택 리츠(부동산 투자회사)를 통해 3조4000억원을 줄인다는 계획도 부동산 장기 침체나 불확실한 수익성을 고려할 때 민간 투자자가 참여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민홍철 의원은 “부채를 감축하고자 10년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하기로 한 주택 1만7213가구를 5년만 임대한 뒤 매각하기로 한 방안은 공공성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경 의원은 “10년 공공임대주택을 조기매각하기로 하면서 2017년까지 2만6000가구를 착공한다는 계획은 ‘어불성설’”이라고 질타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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