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6℃

  • 인천 16℃

  • 백령 14℃

  • 춘천 15℃

  • 강릉 12℃

  • 청주 16℃

  • 수원 17℃

  • 안동 16℃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4℃

  • 전주 15℃

  • 광주 12℃

  • 목포 14℃

  • 여수 16℃

  • 대구 18℃

  • 울산 17℃

  • 창원 17℃

  • 부산 17℃

  • 제주 14℃

박찬호, “내 해설로 야구에 새로운 이슈가 생길 수 있으면 좋겠다”

박찬호, “내 해설로 야구에 새로운 이슈가 생길 수 있으면 좋겠다”

등록 2014.09.24 15:36

홍미경

  기자

사진= 2014 아시안게임 SBS 야구 해설위원 박찬호 / SBS 제공사진= 2014 아시안게임 SBS 야구 해설위원 박찬호 / SBS 제공


“(내) 해설로 인해 야구판에 새로운 이슈가 생길 수 있다면 좋겠다” SBS 아시안게임 야구해설을 맡게된 박찬호가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은 소감을 밝혔다.

얼마 전 미국에서 딸을 출산해 23일에 한국에 들어온 박찬호는 귀국하자마자 인천 송도컨벤시아에 위치한 아시안게임 IBC를 방문해 방송 관계자들과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찬호 위원은 “한미일 프로야구를 모두 뛰어본 다양한 경험을 살려 야구의 심리적인 부분과 철학까지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이어 두 번째 방송해설을 맡게 된 박찬호 위원은 “내 해설의 차별화는 시청자들이 느끼는 몫이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와 경험들을 풀어낼 것이다”고 말했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 위원은 이번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도 확신했다.

그는 “해외파가 빠져서 걱정하는 시각도 있지만 우리 선수들은 그동안 국가대항전에서 더 강한 집중력을 발휘해 왔고 짧은 시간 안에 잘 뭉치는 장점이 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우리 대표팀의 금메달을 의심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쟁사에서 야구 해설을 맡게 된 삼성 이승엽에 대해 박찬호 위원은 “한국에 와서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더라. 벌써 경쟁 모드에 돌입한 것 같다”며 “타자 출신인 이승엽과 투수 출신인 나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같다. 해설로 인해 야구판에 새로운 이슈가 생길 수 있다면 좋겠다”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박찬호의 해설자로의 변신은 대한민국과 대만전인 24일 오후 5시 30분 SBS 중계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