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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이제는 전략 게임이 쏟아진다

모바일게임, 이제는 전략 게임이 쏟아진다

등록 2014.09.09 10:00

이선영

  기자

모바일게임, 이제는 전략 게임이 쏟아진다 기사의 사진


모바일게임 시장에 전략 게임이 잇따라 출시되며 모바일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 캐주얼, RPG(역할수행게임) 장르의 게임들이 주류로 자리잡고 있던 모바일게임 시장에 엔트리브소프트, 넥슨 등의 업체들이 전략 게임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게임업체들의 이같은 행보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틈새 시장을 공략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엔트리브소프트는 SF 전략 게임 ‘세컨어스’를 지난 7월 출시했다. 두 번째 지구를 뜻하는 ‘세컨어스’는 이용자가 새로운 행성의 총사령관이 돼 자원 전쟁을 펼치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10여 종의 메카닉 전투 유닛을 활용해 각양각색의 전략으로 다른 이용자의 기지를 함락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병력을 생산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빠른 게임 전개를 할 수 있다.

넥슨은 지난달 모바일 전략 게임 ‘히어로스카이’를 구글 플레이와 T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 ‘히어로스카이’는 ‘토르’, ‘서큐버스’, ‘클레오파트라’ 등 시공을 초월한 다양한 능력을 보유한 70여 종의 영웅들이 ‘하늘섬’을 차지하기 위해 전투와 방어를 펼치는 전략 게임이다. 영웅의 성격에 따른 고유 스킬과 무기를 활용하여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차이나모바일 게임즈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모바일 첫 타이틀인 탱크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에이지오브탱크’의 서비스를 지난달에 시작했다. ‘에이지오브탱크’는 자원을 채취하고 병력을 생산해 전투를 벌이는 모바일 탱크 전략 시뮬레이션이다. 탱크를 전략 시뮬레이션의 소재로 삼았다.

이펀컴퍼니는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삼국지 전략 디펜스 게임 ‘삼국취’의 티징 페이지를 공개했다. ‘삼국취’는 격동의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삼국취’는 선이 굵은 일반적인 삼국지 게임과는 다른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 풍의 캐릭터와 수려한 그래픽으로 삼국지 게임에 다소 부담을 느꼈던 이용자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한빛소프트도 3분기 내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세계정복’을 공개했다. 세계정복이 추구하는 방향성은 타이틀에서 느낄 수 있듯이 게임 내 월드에 자신의 위상을 널리 떨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용자는 게임 스타일에 맞춰 새롭게 재해석된 수백 여명의 실존 영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업계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니즈가 존재하기 때문에 모바일 전략 게임이 시장에 속속 출시되는 것으로 분석한다. RPG 장르의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다른 장르의 게임을 플레이하려는 이용자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전략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높은 장르로 국내에서도 이런 흐름에 맞춰 관련 신작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액션 RPG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전략 게임들의 선전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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