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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는 ‘지스타 2014’ 역대 최대 규모 개최

10주년 맞는 ‘지스타 2014’ 역대 최대 규모 개최

등록 2014.09.04 19:26

수정 2014.09.04 19:39

이선영

  기자

사진=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제공사진=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제공


올해 10주년을 맞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4’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는 4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지스타 2014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스타의 준비상황과 차별화 방안을 발표했다.

K-iDEA는 지스타 참가사 신청 마감을 한 달 여 앞둔 현재 전년 동기간 대비 28.6%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스타 참가업체 유치목표는 BTC 1300부스, BTB 1100부스로 K-iDEA와의 협약을 통해 참가가 확정된 중소기업 및 취약플랫폼 공동관 등을 합치면 2400부스는 쉽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스타 BTC관에는 엔씨소프트, 넥슨, 스마일게이트, 엔트리브소프트, 엑스엘게임즈, 소니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등이 참가하고 BTB관에는 컴투스, 게임빌, NHN엔터테인먼트 등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사진=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제공사진=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제공


K-iDEA는 지스타 개최 10주년을 맞아 차별화 방안도 발표했다.

먼저 지스타&게임 히스토리관을 구성해 다양한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타트업 공동관 및 투자마켓 지원 등을 통해 중소게임기업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안전한 지스타를 만들기 위해 소방·보안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안전요원 인력을 대폭 확대 편성할 뜻도 밝혔다. 또한 해외 홍보를 강화해 지스타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홍보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방안들을 토대로 참가사와 참관객, 바이어의 만족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게임업계 전반적인 침체를 헤쳐 나가겠다는 의도다.

최관호 지스타 공동집행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지스타 준비를 시작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10주년을 맞은 지스타의 의미와 역할을 재조명하는 것”이라며 “지스타의 지난 10년과 향후 발전방향을 생각해 보는 공간을 구성하고 중소게임사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어 “BTC관에 대작 온라인게임 신작이 없어 고민이지만 BTB는 모바일게임사도 참가하는 분위기라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마케팅 효과도 중요하지만 게이머들과 게임사들의 축제의 장으로 키워가고 싶다. 올해가 지스타의 분수령이 될 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지스타 슬로건은 ‘Game is not over’(게임은 끝나지 않는다)로 선정됐다.

다음은 최관호·서태건 공동집행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서병수 부산시장은 국회의원 시절 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을 공동 발의한 적이 있다. 앞으로 부산시와의 협력이 어떻게 될 것인지?

▲서 시장이 몇 차례에 걸쳐 게임산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고 게임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는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에 대한 재원이 중단된 상태인데 시비로 계속 지원하고 e스포츠 분야 지원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부산시와 총 4년 계약인데 2년을 먼저 시행하고 2년은 재계약을 통해 결정한다고 들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총 기간은 4년인데 먼저 2년을 부산에서 개최하고 이후 중간평가를 통해 재계약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번에 중간평가를 할 계획이며 중간평가는 주로 지스타에 대한 지원이 충분했는지 여부로 평가할 것이다.

-부산에서만 열리고 있는데 공평성을 따지면 다른 지역으로도 옮겨 지스타를 개최해야 하지 않나?

▲내부적으로도 다양한 의견이 있다. 하지만 다른 지역이 더 적합하면 옮길 수 있겠지만 상황에 맞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올해 지스타를 잘 치르기 위해 주력하는 상황이다.

-대형 게임사들의 수가 줄어든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지스타는 PC 온라인게임 위주로 성장한 전시회다. PC 온라인게임 제작하는 업체가 많지 않고 신작도 많지 않아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 같다. 앞으로 지스타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매년 부산시에서 12~13억 원을 지원하는 걸로 안다. 이번에 서 시장이 문화콘텐츠 분야에 1000억 원을 지원한다고 했다. 어느 정도 증액되는지?

▲올해 지스타에는 15억 원을 지원받는다. 내년 이후에 계속 증액할 계획을 가지고 예산 반영 중이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지원을 강조했는데 작년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부분은 무엇인지?

▲작년에는 특정 중소기업 공동관 위주였다면 올해에는 인디게임, 스타트업이 직접 BTC에 참여할 수 있는 공동관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게임 공동관도 기획하고 있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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