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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中·日 재계와 잇따라 회동··· 경제협력 강화

전경련, 中·日 재계와 잇따라 회동··· 경제협력 강화

등록 2014.08.06 09:26

최원영

  기자

내달 韓中 재계회의·12월 韓日 재계회의 예정

여의도 전경련 회관(FKI 타워) 전경.여의도 전경련 회관(FKI 타워) 전경.


국내 경제계가 중국, 일본 경제계 대표들과의 잇따른 만남을 갖고 상호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내달 1일 중국 충칭에서 한중 재계회의를 열고 12월1일에는 서울에서 한일 재계회의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한중 재계회의에는 2년만에 개최된다. 양국을 대표하는 경제인 50여명이 모여 새만금 간척지에 조성되는 경제협력단지에 대한 중국 투자 문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경제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중국현지에 진출한 업체들의 고위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또 오는 12월 서울에서 일본 게이단렌(經團連)과 한·일재계회의를 갖는다. 한일재계회의는 양국 관계가 냉각되며 2007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가 7년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앞서 지난 5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도쿄에서 열린 제46회 한일경제인회의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양국간 차세대에너지, 스마트카, 스마트시티 등 신산업에서 공통표준화, 기술협력 강화를 제안한 바 있다.

당시 허 회장은 한중일FTA, RCEP, TPP 등 아시아·태평양 역내 경제통합 가속화를 위한 상설 민간기구 발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EU ‘비즈니스 유럽(35개국 41개 단체 참여)’을 벤치마킹해 일본경단련이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의 확대 발전을 제안했다.

특히 허 회장은 과거사 문제로 양국 국민 사이의 호감도가 현저히 낮아진 점에 관해 우려를 표시하고 양국 협력의 주체가 국민인 만큼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한일축제한마당 등에 대한 꾸준한 지원, 양국 기업간 인턴십 공유, 대학간 공통학점이수 등을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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