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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예탁금 16조 돌파···증시 투입 기대

투자자예탁금 16조 돌파···증시 투입 기대

등록 2014.07.31 07:34

박지은

  기자

투자자예탁금이 연중 최대치인 16조원을 돌파했다. 투자자 예탁금은 언제든지 증시에 유입될 수 있어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9일 현재 투자자예탁금은 16조784억원으로 연중 최대에 달했다.

투자자예탁금이 16조원을 넘은 것은 연초 첫 거래일인 1월2일 16조132억원을 보인 이후 처음이다. 이 금액은 그동안 꾸준히 줄어 3월21일 13조3461억원까지 떨어진 바있다.

투자자예탁금은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일시적으로 맡겨놓은 돈으로 언제든지 증시에 투입할 수 있다.

최근 투자자예탁금이 급증한 것은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면서다.

실제 지난 22일 14조4000억원 수준이었던 투자자예탁금은 25일 14조7000억원, 28일 15조4000억원으로 급증했고 29일에는 16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연일 표출하고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경기지표도 호조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에 맞춰 다음 달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대외 경제 상황도 나쁘지 않다. 중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가 활기를 보이자 단기 부동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도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MMF 설정액이 18일 80조1400억원에서 28일 78조2000억원으로 줄었다.

한편 주식거래활동계좌는 지난 21일 1969만개에서 29일 1975만개로 증가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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