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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진화된 오피스텔 선봬

롯데건설, 진화된 오피스텔 선봬

등록 2014.07.18 13:57

서승범

  기자

롯데건설이 최근 분양 오피스텔에 적용한 스터디베드 모습. 사진=롯데건설 제공롯데건설이 최근 분양 오피스텔에 적용한 스터디베드 모습.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최근 분양한 오피스텔에 적용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작년에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특허를 취득한 ‘스터디베드’는 오피스텔 공간에 최적화된 아이디어 상품이다. 평상시에는 책상으로 이용하다가 밤이면 침대를 펼쳐 잠자리로 활용하는 다기능 가구다.

스터디 베드는 책상이 수평을 유지하면서 그대로 침대 밑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별도로 물품을 정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책상에는 콘센트와 인터넷 선을 추가해 기능성을 높였고, 침대로 이용할 때에도 누운 상태에서 조명을 점멸할 수 있도록 스위치를 설치해 편리성을 높였다.

스터디 베드는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오피스텔을 시작으로 ‘덕수궁 롯데캐슬’,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독산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 등에 지속적으로 적용됐다.

이와 함께 소형주택의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또 다른 상품으로 다기능 화장대와 인출식 식탁이 있다.

다기능 화장대는 수납장의 문이 선반과 받침대로 변해 각종 수납공간을 갖춘 화장대 및 간이 데스크로 활용할 수 있고 전원콘센트 및 인터넷 선까지 설치해 사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인출식 식탁은 서랍처럼 꺼낼 수 있는 식탁으로 주방 공간에 식탁과 같은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별도의 가구를 들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실수요자들의 요구에 맞춰 공간활용을 통해 오피스텔을 아파트처럼 진화시킨 부분도 눈길을 끈다.

빨래를 건조할 의류건조기를 유상옵션으로 제공하는 한편, 항공수납을 설치해 수납량도 증대시켰다.

이정민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인테리어팀장은 “기존의 롯데캐슬이 자재와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면 소형주택은 숨김의 미학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표현하려고 했다”며 “고급스러우면서 편리함은 높이는 상품 개발을 통해 소형 평형에 살아도 캐슬에 사는 것과 같은 느낌을 고객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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