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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독일재건은행과 MOU···통일금융 마중물 역할 ‘기대’

산업銀, 독일재건은행과 MOU···통일금융 마중물 역할 ‘기대’

등록 2014.07.06 11:30

이나영

  기자

산업은행은 통일금융의 마중물 역할을 위해 독일재건은행(KfW)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산업은행 홍기택 회장, KfW Ulrich Schroder(울리히 슈뢰더) 행장. 사진=산업은행 제공산업은행은 통일금융의 마중물 역할을 위해 독일재건은행(KfW)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산업은행 홍기택 회장, KfW Ulrich Schroder(울리히 슈뢰더) 행장. 사진=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은 통일금융의 마중물 역할을 위해 독일재건은행(KfW)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산업은행 홍기택 회장은 지난 4일 로마에서 개최된 제2차 G20 개발금융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KfW의 슈뢰더 행장과 통일금융을 주제로 개별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 회장은 산업은행의 통일금융 준비상황을 설명하면서 협력을 당부하고, 연내 통일금융 공동컨퍼런스 개최, 통일금융 및 중소기업 지원 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합의했다.

KfW는 독일의 개발금융기관으로서 통독 이전에는 국내 산업 지원 및 중소기업 지원에 주력했고, 통독 이후에는 동독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자금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산업은행 측은 KfW와의 협력이 통일금융 인프라 확충 및 주요 개발금융기관들과의 네트워크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홍 회장은 북한 경제개발에 각국 개발금융기관의 관심과 참여 요청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구상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해줬다.

또 World Bank 등 국제금융기구와 G20 개발금융기관이 한국의 통일금융 추진에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홍 회장은 회의 기조연설에서 “남한의 자본·기술과 북한의 인적·물적자원의 유기적 결합이 북한 경제개발에 기여할 것”이라며 “산업은행은 PF, PPP, SOC 분야에서 축적해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 경제개발 금융지원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친걸음에 산업은행은 풍부한 중동자금 국내 유치를 위해 중동계 은행과의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G20 개발금융기관장 회의 참석에 앞서 홍기택 회장은 UAE 아부다비를 방문, 중동 최대 은행의 하나인 아부다비국립은행(NBAD)과 면담을 갖고, 무역금융 확대 및 자금조달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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