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건설 관련 중앙정부 승인 늦어져 진척 상황 無···정 회장-시 주석 개별 면담은 무산
정 회장은 4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충칭 4공장 건립 인허가 문제에 대해 건의 의견을 내겠느냐”는 질문에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변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중국 내 4번째 공장의 입지로 서부지역의 유일한 직할시인 충칭을 낙점하고 충칭시와 전략합작기본합의서를 체결한 상태다. 그러나 중국 중앙정부로부터 건립 승인이 나지 않아 아직까지 이렇다 할 진척 상황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 함께 시진핑 주석을 접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 주석과 정 회장의 개별 면담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시 주석이 기업인들의 말을 경청한 뒤 원론적인 수준에서 말을 나눴고 개별 현안에 대해서는 즉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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