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 달 3∼4일 시 주석의 방한에 맞춰 내달 4일 한국과 중국 기업인 450여 명이 참석하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이번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한국 기업의 대 중국 투자와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역설할 계획이다.
특히 포럼 개회에 앞서 시 주석과 국내 재계 인사들이 회동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두산그룹 회장)을 비롯해 구본무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한중우호협의회장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다른 대기업 총수 등 10여 명이 시 주석과 만나는 일정을 조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그룹 회장)은 전날 만찬에 함께하고 포럼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별도로 시 주석과 면담하는 일정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시 주석의 삼성전자 사업장 참관을 직접 안내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구 회장도 중국 충칭(重慶)에 건립을 타진 중인 현대차 제4공장과 관련해 시 주석과 면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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