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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 제에거 벤츠 사장, ‘CSR’ 출범 약속 지켰다

브리타 제에거 벤츠 사장, ‘CSR’ 출범 약속 지켰다

등록 2014.06.26 17:48

수정 2014.06.27 08:47

윤경현

  기자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진행·딜러사 및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이 사회공헌 프로그램 이행 약속을 지켰다.

브리타 제에거 사장은 지난 17일 ‘Dreamcars Night Drive’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 불거지고 있는 벤츠의 사회공헌 인색함에 대해 “아직 명확하게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하기 이르지만 독일 본사와 협의가 끝났다”면서 “국내 딜러사와 임직원들과 함께 기금운영을 비롯한 종합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표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에거 사장의 이러한 기조는 지난해 S-클래스 런칭을 위해 방한한 디터 제체 다임러그룹 회장이 말한 코리아 2020” 비전을 발표와 함께 국내 투자, 기업의 사회적 활동(CSR)을 확대하겠다는 발언에 부합되는 내용이다.

브리타 제에거 사장은 26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MBK)을 통해 사회공헌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Mercedes-Benz Promise)’을 공식 출범시키면서 그동안 사회공헌에 인색하다는 오명을 벗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임러 트럭 코리아(DTK),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MBFSK) 등 국내 다임러 계열사 및 11개 공식 딜러사와 함께 진행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모든 계열사와 딜러사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준비됐으며 그룹의 핵심 역량을 활용해 한국 사회에 보다 장기적으로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직원 및 딜러사 직원들 역시 기부나 자원봉사 등의 방법을 통해 언제든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자동차 브랜드로서 특화된 전문성을 활용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은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Mercedes-Benz MobileKids)’ △산학협동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Mercedes-Benz Mobile Academy)’ △딜러사 및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Mercedes-Benz All Together)’ 등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딜러사 및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는 사회공헌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들이 봉사 주제 및 활동 내용을 직접 제안하고, 향후 봉사 활동에까지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딜러사 및 임직원들이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나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사회공헌기금 조성 및 프로그램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국내 다임러 계열사와 관계사 대표들로 구성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를 통해 결정된다.

기금은 각 계열사 별로 차량 판매대수 또는 금융상품 이용대수 1대당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며, 연말이 되어서야 그 규모가 정해질 예정이다.

위원회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기금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며, 기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이사장 송자)‘가 관리, 운영하게 된다.

딜러사 대표 자격으로 사회공헌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배기영 더클래스효성 사장은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관련해 “한국에 진출한 다임러 그룹의 모든 계열사와 딜러사들이 동참해 국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진정성 있는 행보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또한 사회공헌위원회 부의장인 아디 오펙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메르세데스-벤츠 고유의 기술력과 세계적으로 검증된 독일 본사의 교육 프로그램을 어린이와 대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진취적인 미래를 준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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