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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반 아파트 값 35개월 연속 ↓

서울 일반 아파트 값 35개월 연속 ↓

등록 2014.06.26 09:32

서승범

  기자

재건축 단지를 제외한 서울 일반 아파트 매맷값이 지난 2011년 7월 이후 단 한차례 상승 없이 하락세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는 6월 3주차 시세 기준, 재건축 단지를 제외한 서울 일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10만2312가구 월별 평균 매매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11년 7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일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1년 7월 5억5040만원에서 6월 현재 5억34만원으로 5006만원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2011년 7월 11억4536만원에서 2014년 6월 현재 10억3290만원으로 1억1246만원이 감소하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뒤를 이어 용산구가 9억3553만원에서 8억2745만원으로 1억808만원이 감소했다. 양천구는 6억4647만원에서 5억4274만원으로 1억373만원이 감소했다.

송파구는 8억2228만원에서 7억2566만원으로 9662만원이 줄었으며 서초구는 10억6413만원에서 9억7692만 원으로 8721만원이 줄었다.

이처럼 부동산경기 침체로 매수 선호도가 낮은 대형 아파트 약세가 이어지면서 고가·대형 아파트가 밀집된 강남3구, 용산구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아파트보다 관리비 부담이 큰 주상복합단지에서 하락세가 깊었다.

버블세븐으로 불리던 양천구 목동의 경우 부동산경기 침체로 투자수요가 크게 줄면서 목동신시가지를 중심으로 매매가 약세가 이어졌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많은 매수자들이 매매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거래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선 탓”이라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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