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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⑥

[안전이 경쟁력이다]한화건설⑥

등록 2014.06.26 10:02

서승범

  기자

건설현장 안전문화 확산 앞장
국내 최고의 방재시스템 갖춰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전경. 사진=한화건설 제공서울숲 갤러리아포레 전경. 사진=한화건설 제공


세월호 참사로 말미암아 ‘안전’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정부조직 개편은 물론, 전 국민이 안전한 국가를 열망하고 있다. 사고 예방 시스템 재정비 등 국내 기업들 역시 최우선 경영과제로 안전을 꼽고 있다. 본지에서는 안전관리 의식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이들이 구축하는 시스템과 활동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한화건설은 해마다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버리는 등 건설현장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동탄A21블록 한화 꿈에그린아파트 신축현장에서 건설현장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 심재만 화성시청 자치행정국장 등 300여명이 참석,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근로자에 대한 시상과 안전문화운동 캠페인 “안전 착착착” 포스터제막식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그룹 13개 계열사 9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건설과 제조현장 외벽과 안전모에 안전문화운동 엠블렘·슬로건 부착을 통한 산업안전홍보활동, 산업재해 줄이기, 안전보호구 착용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안전행정부와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장 넘어 입주민 안전까지 = 한화건설은 현장안전에 멈추지 않고 아파트 입주민들의 안전까지 챙기고 있다.

특히 한화건설의 대표 주상복합 갤러리아포레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방재시스템을 갖췄다.

실제 갤러리아포레는 기본적으로 열감지기와 연기감지기를 통해 자동으로 화재를 감지하는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신속한 화재진압이 가능한 자동소화설비가 구축됐다.

피난계단 내부로 연기 확산을 방지하는 피난계단전실 급기 가압시스템은 물론, 수직·수평방향으로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방화구획 등 방화시스템도 갖췄다.

한화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단지는 웬만한 규모의 화재라면 초기에 진압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건축물에만 적용되는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능을 한 단계 높였다.

그 중 하나인 피난사다리는 국내 최초로 아파트 가구 내 대피공간에 적용한 것으로 화재 발생시 2방향으로 피난 할 수 있다. 또 중앙 방재실과 연결돼 위급 시 해치만 열어도 위기상황을 바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돼있다.

더불어 29층에 중간층 피난안전구역을 마련했으며, 저층부 상업시설 화재 시 6층 이상의 주거시설과 완전하게 차단시켜주는 지상 5층 옥상광장 등이 설계됐다.

외장재 역시 내부 심재를 준불연재로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복합판넬이 수직으로 연속되지 않게 계획해 외부 화재 발생 시 상층으로의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서울시립대 도시방재안전연구소에서 실험한 ‘갤러리아포레, 화재 대피 피난시뮬레이션’ 결과 역시 눈에 띄는 부분이다.

화재 발생 시 각 층의 입주민이 집안에서 특별피난계단(비상계단)까지 도달하는 데 약 1분 이내, 피난거리가 가장 긴 층에서 피난안전구역(29층, 건물 중간피난층)이나 피난층인 지상 1층까지 도달하는데 약 5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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