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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⑤

[안전이 경쟁력이다]포스코건설⑤

등록 2014.06.25 07:00

김지성

  기자

황태현 사장 안전점검 활동 직접 나서재해 모의훈련 강화 등 현장중시 경영현장 비상대응훈련 체계 등 집중 점검

세월호 참사로 말미암아 ‘안전’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정부조직 개편은 물론, 전 국민이 안전한 국가를 열망하고 있다. 사고 예방 시스템 재정비 등 국내 기업들 역시 최우선 경영과제로 안전을 꼽고 있다. 본지에서는 안전관리 의식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이들이 구축하는 시스템과 활동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가운데)이 지난 4월 인천 송도 그린워크 3차 현장에서 안전점검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포스코건설 제공.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가운데)이 지난 4월 인천 송도 그린워크 3차 현장에서 안전점검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은 업계 최초로 지난 2012년 11월부터 인천 송도사옥에 ‘통합 안전관제센터’를 운영 중이다.

통합 안전관제센터는 각 현장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현장 노동자의 불안전행동을 사전에 파악하고, 재해로 이어질 불안전한 행동을 통제하는 기능을 한다.

운영은 단지 CCTV 화면을 주시하는 점검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현장에서 공사작업 전일 현장의 작업내용을 시스템에 입력하면, 이를 기초로 당일 위험도가 높은 중점 현장과 일반 현장을 구분한다.

중점 현장은 화면을 고정해 상시 점검하고 일반 현장은 일정 시간 주기로 점검한다. 이때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Hot Line을 통해 현장으로 연락해 위험요인을 제거한다.

CCTV 설치는 활용도와 공사난이도를 고려해 우선 국내 대형현장을 중심으로 구축했으며, 앞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이에 그치지 않고 깨끗한 일터, 편안한 일터,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 현장 가꾸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특히, 황태현 사장은 현장 안전점검 활동에 나서는 등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송도 더샵 그린워크3차 현장을 시작으로 우이~신설 경전철 현장, 인천 포스코 복합 7·8·9호 발전소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황 사장은 건설업 특성상 현장의 위험이 회사경영과 직결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장 시공상의 안전·품질·환경을 근간으로 현장관리 활동에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비상대응훈련 체계적 정상적으로 실행되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분기별 재해발생 모의훈련도 한층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황 사장은 “인명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하게 일을 마치고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라며 “안전한 일터, 행복한 일터가 되도록 모두가 온 힘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황 사장은 안전 활동의 하나인 ‘신호등 위험예고제’를 통해 현장 취약부분을 사전에 개선,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 같은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업계평균 재해율보다 훨씬 낮은 재해율을 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해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건설업 대기업부문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안전 취약지역 관리를 하면서 사고 방지한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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