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에는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요 장관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박 대통령이 오는 16~21일로 예정된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앞서 청와대와 개각을 마칠 것으로 전망해 왔다.
이번 개각은 17개 부처 장관 중 7~8명선이 될 전망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 경제 관련 부처와 교육부, 안전행정부, 해양수산부 등이 물갈이 대상으로 관측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후임 경제부총리에는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발탁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또 다른 ‘경제통’인 이한구 의원을 포함해 통상교섭본부장 출신의 김종훈 의원,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입각 가능성도 높다는 전언이다.
반대로 문화계 전문가인 모철민 교육문화수석은 이날 인사로 청와대를 떠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입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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