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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지수 평가 발표, 홈플러스 3년 연속 최하위 등급

동반성장지수 평가 발표, 홈플러스 3년 연속 최하위 등급

등록 2014.06.12 08:30

이주현

  기자

농협유통, 대상, 이랜드리테일, 홈플러스 등 14개 사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보통’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1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28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동반성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10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3년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했다.

동반 성장 지수는 대·중견기업이 협력 중소기업과 얼마나 적극적으로 공정 거래, 동반 성장 협약을 이행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로 2012년부터 매년 동반위와 공정위가 공동 조사해 발표한다.

동반위는 올해부터 평가등급을 기존 우수-양호-보통-개선에서 최우수(82.3점)-우수(76.5점)-양호(76.5점 미만)-보통(70.3점 미만)으로 변경해 부여하기로 했다.

총 100개사 가운데 ‘최우수’가 14개사, ‘우수’가 36개사, ‘양호’가 36개사, ‘보통’이 14개사로 분류됐다.

최하위인 보통 등급을 받은 기업은 농협유통, 대상, 동원F&B, 르노삼성자동차, 오뚜기, 이랜드리테일, 코리아세븐, 한국미니스톱, 한국쓰리엠, 홈플러스, BGF리테일, LF(舊LG패션), STX중공업 14곳이다.

유통·식품업체가 많았으며 홈플러스는 3년 연속, STX중공업은 2년 연속 최하 등급으로 평가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 이랜드월드는 협약을 체결 이후 이행실적을 제출하지 않았고, 동원F&B와 이랜드리테일은 협력중소기업과 협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기아자동차,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전자, 코웨이, 포스코,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KT, SK C&C, SK종합화학, SK텔레콤 등 14개사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았으며 삼성SDS, 포스코, 현대미포조선, SK C&C, SK종합화학, SK텔레콤 등 6곳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대림산업, 대우조선해양, 두산중공업, 롯데마트,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 코닝정밀소재(舊삼성코닝정밀), LG전자, LG화학, SK건설 등 36개사다.

‘양호’ 등급을 받은 기업은 계룡건설, 농심, 대우건설, 대한항공, 동부건설,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롯데제과, 만도, 신세계백화점, 아모레퍼시픽, 아시아나항공, 이마트, 코오롱글로벌, 현대백화점 등 36곳이다.

동반성장지수는 6개 업종, 100개 기업 중 98개 대기업이 체결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에 대한 평가와 1만3784개 중소기업 체감도조사 점수를 합산한 결과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 이상으로 평가된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최우수 등급 기업에게는 공정위 하도급분야 서면실태조사가 1년간 면제된다.

2014년도 동반성장지수 체감도조사 평가는 올해 9월부터 내년도 5월까지이며 산정 결과는 1년 뒤인 내년 6월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평가대상은 모두 134개사로 네이버, 쌍용자동차, 남양유업 등 26곳이 새로이 참여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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