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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한진해운 유증 참여···조양호 CEO 선임 이후 첫 지원

KAL, 한진해운 유증 참여···조양호 CEO 선임 이후 첫 지원

등록 2014.06.10 17:02

정백현

  기자

대한항공이 4000억원 규모의 한진해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7일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는 한진해운의 유상증자에 대한항공이 참여해 총 4000억원을 출자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유증 참여는 지난해 말 한진해운 정상화 계획에서 밝혔던 대한항공의 지원 대책 중의 하나이며 지난 4월 말 조양호 회장의 한진해운 CEO 선임 이후 이뤄진 첫 번째 직접 지원이다.

유증이 끝나면 대한항공의 한진해운 지분율은 33.2%가 되며 한진해운의 최대주주는 대한항공으로 바뀌게 된다.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의 안정적 경영권 확보를 통해 물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유증에 참여하게 됐다”고 유증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당초 대한항공은 자회사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에쓰오일 지분 처분을 통해 생긴 여윳돈으로 유증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에쓰오일 대주주인 아람코와의 협상이 늦어지면서 자체적으로 보유한 자금으로 유증에 참여하게 됐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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