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공보수석과 MBC 사장 등을 지낸 이웅희 전 문화공보부 장관이 3일 오후 5시 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1953년 신문기자로 언론인의 길에 들어선 이 전 장관은 경향신문을 거쳐 1959년 동아일보로 옮겨 정치부장, 미국 특파원, 편집국장을 지냈다.
그는 1980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초대 공보수석으로 임명돼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1982년부터 4년간 MBC 문화방송 사장으로 일했다. 이후 한국언론재단 이사장과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문화공보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1988년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제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해 14대와 15대까지 3선 의원을 지냈다. 특히 1997년에는 국회 재정경제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구계옥 여사와 장남 이석배 주러시아대사관 공사, 차남 이시배 삼흥개발 상무, 장녀 이희숙 씨와 사위 윤주원 아이드림안과 원장 등이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 오전 7시에 진행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의 선영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1953년 신문기자로 언론인의 길에 들어선 이 전 장관은 경향신문을 거쳐 1959년 동아일보로 옮겨 정치부장, 미국 특파원, 편집국장을 지냈다.
그는 1980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초대 공보수석으로 임명돼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1982년부터 4년간 MBC 문화방송 사장으로 일했다. 이후 한국언론재단 이사장과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문화공보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1988년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제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해 14대와 15대까지 3선 의원을 지냈다. 특히 1997년에는 국회 재정경제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구계옥 여사와 장남 이석배 주러시아대사관 공사, 차남 이시배 삼흥개발 상무, 장녀 이희숙 씨와 사위 윤주원 아이드림안과 원장 등이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 오전 7시에 진행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의 선영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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