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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원혜영, 경기지사 대리전 ‘충돌’

[6·4지방선거]정병국-원혜영, 경기지사 대리전 ‘충돌’

등록 2014.06.02 11:03

이창희

  기자

정병국-원혜영, 경기지사 대리전 ‘충돌’ 기사의 사진

경기도에서 맞붙은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와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선대위원장인 정병국(사진 왼쪽) 의원과 원혜영 의원이 경기지사 ‘적임자’를 둘러싸고 장외설전을 벌였다.

정 의원은 2일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시대적으로 경기도와 대한민국에 대개조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를 해 나갈 수 있는 것은 혁신적인 리더십”이라며 “남경필이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함께 출연한 원 의원은 “김진표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한국 최고의 공무원이라고 평가 받은 유능한 행정가”라며 “지난번 선거 경선에서 떨어진 후 5년 동안 경기도를 잘 들여다보고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한 아주 잘 준비된 후보”라고 추켜세웠다.

20대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온 데 대해서는 두 의원 모두 신중한 입장을 밝히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의원은 “투표율이 높은 것은 참으로 환영할”이라며 “남경필 후보가 젊은층으로부터도 많은 호응을 받았기 때문에 꼭 불리하다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밝혔다.

원 의원은 “20대의 경우는 군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높은 걸로 보이기 때문에 사전투표율로 판세를 가늠하긴 어렵다고 본다”며 “뜻이 있는 시민들께서 꼭 투표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전격 발표된 백현종 통합진보당 후보의 사퇴에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차이가 드러났다.

정 의원은 “변형적인 야합”이라며 “통합진보당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그 뜻대로 야합의 방향을 따라가겠나”라고 말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원 의원은 “단일화를 위한 협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순수한 백현종 후보의 자기 결단으로 본다”면서도 “그 뜻은 저희가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나타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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