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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부산국제모터쇼를 찾은 많은 관객들이 벡스코 제1전시장에 전시된 차를 자유롭게 둘러 보고 있다. 사진=정백현 기자 andrew.j@
부산모터쇼 조직위원회는 개막 이후 첫 번째 주말인 지난 5월 31일과 1일 이틀간 벡스코 제1전시장(본관)과 제2전시장(신관)에 온 관객 수가 27만7000여명에 이르며 개막 첫 날인 30일 관람객(6만3000여명)까지 합할 경우 총 관객은 34만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부산모터쇼가 개막 3일간 33만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것을 감안할 때 올해 모터쇼의 흥행 성적은 지난번 부산모터쇼보다 조금 더 향상됐다.
특히 이번 부산모터쇼는 부산시민만의 축제가 아닌 전국적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 지난 3일간 조직위 측이 준비한 자동차 경품을 획득한 주인공들의 주소지를 보면 3명 모두 부산에 거주하는 주민이 아니다.
첫 날은 광주광역시에서 온 관객이 현대차 아반떼를 받아갔고 둘째날은 경남 양산시에서 온 관객이 기아차 프라이드를 경품으로 획득했다. 이어 1일에는 경기 양평군에서 온 여성 관객이 포드 토러스를 선물로 받아갔다.
부산모터쇼 조직위 측은 이번 모터쇼가 지난 2012년 모터쇼 때 세운 역대 최대 관객 수치(110만6000여명)를 뛰어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특히 모터쇼 막바지인 6월 4일부터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관객들이 크게 몰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부산모터쇼 조직위 관계자는 “지난 모터쇼보다 전시 면적이 늘어나고 전시된 차의 숫자도 훨씬 많아지는 등 볼거리가 풍성해졌다”며 “모터쇼를 자유롭게 볼 수 있는 휴일이 많아졌기 때문에 모터쇼를 찾는 관객이 전국에서 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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