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항공권 조회·예약·구매 프로세스 개선

등록 2014.05.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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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보잉 737-800 여객기. 사진=진에어 제공

대한항공 계열의 저가 항공사 진에어가 국내외 고객의 항공권 조회와 예매 편의 확대를 위해 관련 프로세스를 대폭 개편·강화했다.

진에어는 26일부터 기존 시스템보다 강화된 항공권 조회와 예약, 구매 시스템을 시행하고 소비자의 구매 패턴에 맞춰 항공권 구매 채널도 다양화한다고 밝혔다.

진에어가 항공권 조회·예약·구매 시스템을 새롭게 시행함에 따라 항공권 조회·예약·구매 과정에서 고객들의 편의는 훨씬 강화됐다.

진에어는 홈페이지에 탑재된 새 예매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국제선 항공권을 예매할 때 일자별로 예매 가능한 최저 운임을 한눈에 확인하고 비교해 예매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항공편 출발 일자를 일일이 선택·변경해가며 운임이나 잔여 좌석을 확인하고 비교한 것과 반대로 새 시스템에서는 선택한 날짜를 포함해 앞뒤 일주일간의 일자별 예매 가능한 최저 운임을 함께 표출해 고객이 보다 쉽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또 일본 지역의 소비자가 신용카드보다 현금 결제를 선호한다는 점을 반영해 진에어 홈페이지 회원이 일본에서 항공권 예매할 경우 기존의 신용카드는 물론 가까운 편의점과 금융기관 자동입출금기(ATM) 등을 통해서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현금 구매는 일본어 홈페이지나 콜센터에서 출발이 최소 5일 이상 남은 한~일 간 국제선 항공권을 예약한 후 다음날까지 인근 편의점 카운터나 대다수 금융권 ATM,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통해 항공료를 지불하면 구매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현지 특성에 맞는 구매 채널 확대와 국제선 최저 운임 조회 시스템 등의 도입을 통해 소비자 편의를 대폭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